설 연휴 전, 문화의 날에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이 개봉했습니다.
영화 상영 전 미리 보여주는 프로그램에서 굉장히 재미있게 봤기에
개봉하자마자 보고 왔네요ㅎㅎ 바로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후기 남깁니다.
영화 <범죄도시>, <극한직업> 등의 코미디와 같은 재미를 기대하신 분들에겐 약간의 실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이 컸다고 해야 할까요ㅎㅎ)
영화의 첫 장면은 고려말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에서, 태조 4년으로 장면이 바뀝니다. 자칭 고려 제일 검, 의적 무치(강하늘)는 조난을 당해 바다를 떠돌다 해적단 해랑(한효주)에게 구조됩니다. 그러다 왜구의 배를 습격하다 고급 정보를 듣게 되는데, 코끼리 상아에 그려진 지도를 따라 가면 보물이 있다는 것!
생선 잡이만으로 생계를 이어나가던 해랑 해적단이었기에, 기회를 잡고자 바로 보물을 찾기 위해 배를 돌립니다. 하지만 그 보물을 다른 사람도 찾고 있었는데, 고려 말 무사였던 부흥수(권상우). 탐라의 왕이 되고자 이방원과도 거래할 정도로 권력에 대한 욕심이 많은 역할입니다.
알고 보니, 무치는 고려말 무사였습니다. 당시 부흥수는 무치보다 낮은 직위였으나, 보고도 없이 다친 병사들을 모두 죽이고(전투시 방해된다며) 적의 우두머리를 베어 왔습니다. 무치는 그가 탐욕이 강했음을 알기에, 부흥수를 처단하려 했습니다. (이 당시 죽이지 못해서 후에 만났겠죠?) 여차 저차 해서 그 둘은 번개 섬을 지나 한 섬의 꼭대기에서 만나게 되는데, 그곳에서 화려한 액션신을 보입니다.
예상했던 곳에선 보물이 없었고 펭귄의 도움으로 막이(이광수)가 보물을 찾게 됩니다. 이 영화에서 갑분 펭귄이지만ㅋㅋ 그들의 역할이 컸습니다. 코미디라기보다는 과장된(?) 억지(?) 웃음이 있었고 개인적으로 한효주... 의 연기도 조금 어색했다고 할까나...? 그 역할을 다른 사람이 맡았어도 같은 연기력이었을까? 의문을 품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그 부분을 강하늘이 다 채운 느낌이었어요. 아, 아니다. 배우 김성오(강섭 역)와 박지환(아귀)의 연기도 한 몫했습니다.
이 두 분은 인상이 세서 같이 했던 작품이 있었나? 뭔가 겹치는 이미지랄까? <아저씨>와 <범죄도시>에서 두 분의 감명 깊은 연기를 봤던 터라 이번 영화에서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2시간 조금 넘는 상영 시간으로, 화산과 바다, 펭귄 등 화려한 CG를 보는 맛에 지루하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다만, 억지스러운 코미디랄까 개인적으로 찐 웃음은 몇 번 안되더라고요. 오랜만에 빌런 역을 맡은 권상우의 활약이 적었고 죽음도 허무했습니다. 이번 영화에서 이광수의 비중도 높았고(펭귄과의 호흡은 인정) 예능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쿠키 영상은 없었고 설 연휴에 가족들과 보기 딱 좋은 영화입니다. 너털웃음 정도? 만 기대하시면 될 것 같아요^^
홈페이지에 접속해보시면 알겠지만, 웨딩홀 별로 보증인원, 식사 비용 등에 대해 간략하게 나와있어요!
여기서 후보군 3~4개 찾아서 웨딩 플래너님에게 말씀드려서 예약을 잡았습니다ㅎ
(웨덱스 박람회에서 바로 계약하신 분^^ 저희가 늦게 결혼 준비했기에 믿고 따라가고 있습니다ㅎㅎ)
(속닥속닥 그런데 웨딩홀에 직접 가서 상담을 받아보니, 더 할인된 가격이었습니다ㅎㅎ)
2순위: 교통이 편한가? 그리고 충분한 주차 공간인가?
배우자가 아이웨딩에서 본 신도림역 <웨딩시티>를 너무나 마음에 들어 했고 바로 상담 날짜를 잡아서 진행했습니다.
웨딩홀 건물은 그 유명한 테크노마트(TM) 건물의 8층!
친숙해서 좋았는데 더 좋은 점은, 주차장이 매우 넓었습니다. B3~B7까지 총 2500여 대 이상 가능하다며 3시간 무료 주차더라고요! (보통 1시간 30분이나 2시간이던데) 그리고 무인정산 기도 바로 위치해 있어서 불편함을 따로 못 느꼈어요. (위치 합격!) **사진은 추가 업로드 예정**
3순위: 보증 인원은 얼마나?
제가 가족 중에서 가장 처음으로 하기에, 부모님 손님들이 많이 오실 것 같아서 100명 이상이었고 배우자 가족도 그러했습니다. 그래서 최소 보증인원을 200명으로 했습니다!
웨딩시티는 홀마다 수용인원이 달랐습니다.
11F 그랜드볼륨 300석
8F 아모르 200석
8F 스타티스 150석
(야외 예식장인 베네치아 가든은 당분간 운영 안 한다고 하네요 (아쉽..))
상담 전에 예식 준비 중인 스타티스와 아모르 홀을 구경했는데
현재 두 홀의 큰 차이점은 생화와 버진로드 거리였어요. (수용인원 차이겠죠?)
스타티스 버진로드아모르 버진로드
생화 차이도 있긴 한데, 22년 중반 이후로 더 차이가 생기네요ㅎㅎ
22년 중반에 2개의 홀을 리모델링한대요!!!!
스타티스는 천장의 샹들리에를 바꾸고 신부 입장하는 곳을 더 넓힌다고 합니다.
아모르는 천장을 더 높이고 샹들리에를 바꾼다네요!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확실한 것만 적었어요ㅎ)
현재는 두 곳의 샹들리에가 같은 느낌인데 완전 다른 디자인이었습니다
리모델링 후 스타티스와 아모르 홀의 모습이 기대되네요ㅎㅎ
보증인원을 200명으로 계획했기에, 바로 아모르 홀로 계약했습니다!
8F에 2개의 홀이 있기 때문에 결혼 당일에 혼선이 있지 않을까 걱정하시는데
홀 입구 자체가 다르고 복도가 굉장히 넓었습니다. 예식장에 못 들어오시는 분들은 밖에서 빔 프로젝터로 보실 수 있어요!
저의 가족분들이 지방에서 올라오시기에, 일요일로 계약하기 어려웠습니다. (다음 날 출근해야 하잖아요ㅠ)
그리고 시부모님의 너그러운 양해 덕분에 11월 토요일 오후로 계약할 수 있었어요!
할인된 금액이긴 했지만, 토요일과 일요일 대관료는 (아모르 홀 기준) 50~110만 원 정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물론 식사 비용도 차이가 있었고요! 오전과 오후도 차이가 있는 거, 아시죠?ㅎㅎ
분리 예식에 뷔페까지! 메뉴가 140 가지 되며 추가적으로 동선이 한 곳에서 해결되기에 바로 계약했습니다.
피팅룸, 신부대기실, 피로연장이 모두 한 곳에! 여기에 혼주 대기실까지 있으니 너무 좋았어요!
아 그리고 양가 부모님 메이크업 룸이 또 한 층에 있어요! 출장 메이크업 부를 필요가 없어 보여요~
혼주 총 7대 무료였습니다~ 2500대 주차 가능에, 3시간 무료다 보니 주차 부담 있을 손님들에게도 좋은 장소인 것 같아서 안 할 이유가 없더라고요ㅎ
범죄행동분석팀은 부경동 내연녀 토막살인범 장득호 면회하며, 토막 살인범에 대한 조사를 진행합니다. 송하영과 국영수 팀장은 그에게 사지 절단하는 이유와 그 심리를 이해하고자 과거 죄목들을 읊습니다. 하지만 그는 절단한 횟수가 잘못되었다며, '혀'를 절단한 사실이 적혀있지 않다는 언급을 하고는 자리를 박차고 나갑니다. 그리고 2000년 5월 창의동에서 토막 난 여아의 시체가 발견되었고 그 아이는 이미 일주일 전에 실종신고가 된 상태였습니다. 과학수사대가 출동하였으나 시신 일부만 찾았기에, 기동수사대가 사건을 맡아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집니다. 이 사건을 알게 된 범죄행동분석팀 국영수 팀장은 허길표 기수 대장(김원해)에게 사건에 참여하게 해달라고 합니다.
웨이브 오리지널 캡처본
하지만 그 당시만 해도 범죄 행동학에 대해 부정적인 선입견이 있었기에, 기동수사대 팀장 윤태구(김소진)는 국영수 팀장의 설득에도 수사 참여를 거절합니다. 이에 굴복하지 않은 범죄행동분석팀. 국영수의 인맥을 동원하여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신참인 통계 분석관 정우주(려운)와 관련 정보를 물색한다. 이때, 송하영은 내연녀 토막살인범 장득호를 다시 면회하며 시체 유기 이유와 그 심리에 대해 듣게 되는데..
웨이브 오리지널 캡처본
사건 28일이 지나도 범인을 갈피를 잡지 못하는 기동수사대. 그래서 범죄행동분석팀은 본인들의 추리만으로 범인을 찾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여아 시신 중 등에 냉장고 선반 눌림 자국이 발견되는데, 이를 범죄행동분석팀은 해당 냉장고에 대한 정보를 찾아 나서서, 기동수사대 팀장에게 알려줍니다. 여러 소스를 제공했는 데다 기동수사대 인력이 부족하여, 비공개로 범죄행동분석팀이 함께 수사에 참여하게 됩니다. 송하영의 프로파일링을 근거로 누락되었던 범인 리스트 자료들을 취합하여 범인의 은신처와 추가적인 여아의 시신 일부를 찾게 됩니다. 범인은 조현길은 여아 성추행 혐의로 2년 6개월을 복역하고 출소 2개월 만에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사건 발생 44일 경과되어 범인 조현길은 편의점에 들렸다가 기동수사대 팀에게 잡힙니다.
웨이브 오리지널 캡처본
기동수사대 팀장 윤태구는 조현길을 조사하기 시작하게 됩니다. 조현길은 아이의 몸값으로 200만 원을 받을 목적이었으나 아이가 전화번호를 기억하지 못하기에 수면제를 먹이고 살해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범죄행동분석팀은 그 심리를 파악하기 위해 조현길의 없는 손가락을 아이의 없어진 손가락과 연관 있는지에 대해 꼬리물기 질문을 시작합니다. 폭력이 아닌 범인의 주변 배경을 먼저 설명을 하며 조사를 시작하니 범인은 기동수사대팀에서의 조사와 다르게 술술 대답합니다. 그러다 송하영의 정곡을 찌르는 질문으로 당황하기 시작하죠.
웨이브 오리지널 캡처본
범인이 검거되었음에도 여자 아이의 사건인만큼 아픈 마음을 못 감춥니다. 그런데 여기서 새로운 사건이 시작됩니다.
국영수 팀장이 술에 취해 어떤 남자와 부딪히게 되는데 경찰 신분증을 떨어뜨립니다. 그리고 그다음 날, 범죄행동분석팀은 우연히 기동수사대팀과 식사를 같이 하게 되고 그곳에서 대성 연쇄 살인 사건에 대해 이야기(이춘재 사건을 말하는 듯하네요)를 합니다.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일어나려는 찰나, 국영수 팀장은 본인의 경찰 신분증이 사라진 걸 알게 되고, 다시 신분증을 발급받기 위해 사진관에서 다시 사진을 찍습니다. 이 장면과 오버랩되면서 아까 부딪혔던 남자가 지하철 사진 촬영장에서 사진 촬영 후 신분증을 위조합니다. 그리고 저녁에 혼자 귀가하는 여성에게 다가가 '경찰입니다. 밤길이 어두워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라고 경찰을 사칭하며 여자를 안심시킵니다. 아마 유영철 사건을 모티브로 5~6화가 진행될 것 같네요..
슬슬 범죄행동분석팀의 성과가 드러나기 시작할 것 같아요!! 어떻게 다음 주 금요일 10시를 기다리나요ㅠㅠ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 국내 최초 프로파일러의 연쇄살인 추적기」를 기반으로 해당 드라마가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라디오스타>에서 권일용 형사님이 말씀하셨지만
드라마 제작 시 형사님이 드라마 현장에 자주 참여하여 살인 사건에 대해
디테일하게 코멘트했다고 합니다. (젊은 시절 김남길과 매우 흡사한 외모를 가지셨다고 해요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이 드라마는 특히 1화부터 몰입감이 장난 아니었던 것 같아요.
(그만큼 시청률(1화 6.2%)이 입증한 듯합니다/ 2화부터 급상승할 듯)
처음으로 소개하는 만큼
등장인물과 인물관계도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방금 3화가 끝났는데, 정말 상기 이미지 속 배우들이 주요 등장인물이네요
(3화는 내일 4화 시청 후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역시 오늘도 역대급!))
그리고 인물관계도!
매주 다른 사건으로 드라마가 이어지는 듯합니다.
금요일 10시 > 사건 발생 및 실마리 찾기, 확보
토요일 10시 > 찾은 실마리 연결 및 범인 체포
(대략 요런 느낌?)
자, 그럼 1~2화 스토리 알려드릴게요!
1,2화: 빨간 모자의 정체 (엄청 짧은 요약정리)
첫 방송은 주인공 송하영(김남길)의 어린 시절 모습으로 시작되고, 송하영이 프로파일러 적임자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98년으로 장면이 넘어가는데, 빨간 모자의 연속적인 악행(엽기적인 연쇄살인)입니다.
빗 속에서 혼자 걷는 여성 뒤로 빨간 모자가 따라 가는데... 바로 살인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전에 피해자의 남자 친구(방기훈)와 말다툼이 있었고 이는 방기훈이 용의자로 체포됩니다. 그리고 징역살이 1년을 하게 됩니다. 이 당시 경찰은 심문보다는 폭력으로 자백을 받아냈음을 시사했으며 이를 계기로 국영수(진선규)가 프로파일러의 중요성을 기동수사대 팀장급에게 알리죠.
송하영은 늘 그래 왔듯이 집요하게 살인 사건을 파헤치게 됩니다. 모든 정황이 방기훈을 범인으로 지목했음에도 송하영은 방기훈의 눈이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단독적으로 수사를 진행했으며 살인 사건이 발생된 지역 현관문 옆에 이상한 숫자가 써져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이를 해석하기 위해 가족 구성원을 확인하게 됩니다. 지속적인 연구 끝에도, 수사망이 좁혀지지 않고 신원 조회에서도 일치하는 사람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소년이 집을 털다가 살인미수를 주장하는 피해자 남편의 이야기를 송하영은 엿듣게 되었습니다. 민증이 없기에 그 소년은 신원조회가 되지 않습니다. 여기서 매우 의심스러운 눈으로 그를 관찰하는 송하영은, 그 소년을 따로 심문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본인이 연구했던 숫자의 의미를 말해주며 지문도 검출되었다며 위기의식을 심어주니, 소년은 자백합니다. 이로써 송하영은 진범을 잡게 되었지만, 축하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경찰의 강압수사와 더불어 경찰이 범죄자에게 자문을 구한다는 것이 경찰로써 망신이 된 거죠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