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제주도 한 달 살기] 제주 2일차_판포포구 / 그때 그 집 김치찌개/ 카페 코코메아 / 서부농업기술센터
판포포구
그때 그 집 판포점
코코메아
서부농업기술센터
제주 생활 첫째 날!
본격적인 제주 생활을 즐기기 위해, 연차 쓰고 하루를 온전히 즐겼다.
판포포구 바다 수영
남편이 바다 수영을 좋아해서, 아침 일찍 바다를 향해 달렸다.
판포 포구 주변으로 주차할 공간이 어느 정도 있고
차가 많이 다니니, 반려견은 무조건 목줄을 해야 했다.
(오후가 되니, 주차 공간이 부족해서 차 대기줄이 꽤 길었다)
우리가 주차한 곳 뒤로 하얀 의자가 있어서ㅎ.ㅎ 한 장 기분 좋게 찍고~
나는 물놀이 필수로 구명조끼가 있어야 해서 하나 대여했다 (이런 곳에선 당연하게 계좌이체ㅎㅎ)
무척 신나 보이는 코코지만, 수영을 아직 무서워한다.
자주 함께 수영 갈거라, (슬개골에도 좋다 해서) 반려견 전용 구명조끼 하나 구입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판포 포구 바닷물은 굉장히 시원했고 깨끗했다.
특유의 비린 냄새를 싫어하는데 이곳에서는 못 느끼고 개헤엄을 즐겼다ㅋㅋ
물고기도 보여서 스노클링도 가능하고 다이빙도 하는 분들도 종종 있었다.
신나게 물놀이를 마치고 주변에서 샤워하려 했는데, 반려견은 출입 금지.....ㅎ
어쩔 수 없이 숙소 가서 샤워까지 하고 배가 고파서 김치찌개 먹으러 이동!
그때 그 집 판포점
임영웅이 와서 먹었다 해서 가 본 맛집
가게 문 열고 들어오면 바로 보이는 곳에 임영웅 싸인이 있었다.
오후 3시 즈음 가서 그런지 직원분들이 식사하고 있었고 강아지는 당연하게 이동장에 넣어야만 식사 가능했다.
흑돼지 김치찌개 전골 2인으로 시키고 바라보는 강아지 눈빛을 피한다. ㅎㅎ
계란프라이 셀프로 할 수 있어서 계란프라이까지 뚝딱!
(전골도 그렇고 반찬 모두 전반적으로 짰었다ㅎ(내 기준))
카페 코코메아
주차 공간이 좁아서 다른 곳에 주차했는데, 정작 카페를 찾지 못했다.
지도를 켜서 겨우겨우 찾아낸 카페ㅎㅎ
마당엔 고양이들이 어울려 놀고 있었고 유기견, 유기묘를 위해 후원 모금 상자도 있었다.
유기견 아이들 홍보하는 테이블도 있어서 괜히 가슴이 찡했다 (많은 유기견 아이들이 어서 좋은 가정 만나길)
뉴질랜드식 소세지롤과 미트파이 등의 빵 종류가 있었다.
코코메아 말차&코코스모어 한 잔씩하고 하루를 마무리할 줄 알았는데
남편이 또 일정이 있다 하여, 바로 옮겼다.
서부농업기술센터
넓은 주차장에 바로 주차하고 사무실 같은 건물을 지나 들어오면 이름 모를 꽃들이 반겨준다.
8월 말에 가서 그런지, 수국과 같이 만개한 꽃들을 보진 못했다.
비닐하우스 내부로는 한라봉, 감귤, 천혜향 등이 자라나고 있었다.
엄청나게 큰 알로에 앞에서 한 컷!
제주 생활 첫날은 수영도 오래 하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보니, 많이 피곤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