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_후기
개요: 드라마 | 한국 | 105분
개봉: 2019.02.27
줄거리: 1919년 03월 01일 만세운동 후 3평도 안 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영혼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의 1년의 이야기.
3월 1일 기념으로, 관람했던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 후기글을 올립니다.
(아이패드로 작성하다보니, 원활하게 하는데 어려움이 있네요ㅠㅠ)
1919년 만세운동으로 일본의 무력 진압에 의해 서대문 형무소에 들어온 유관순.
그녀는 법정에서 의자를 던졌을 만큼 일본에 대한 저항심이 큰 소녀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본 고위관리층(형무소)에게도 관리 대상으로 찍혀있었죠.
1심서 징역 5년형을 받은 그녀, 고된 고문을 받고 3평 남짓한 8호실에 갇히게 됩니다.
그 곳에서 그녀를 반겨주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녀의 만세운동으로 인해 가족을 잃은 여인도 있었죠.
그녀가 일본에 대한 저항심이 큰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고향이었던 평촌에서 가족들과 동네 주민들이 모두 만세운동을 할 때, 일본의 무력 진압으로 사랑하는 부모가 눈 앞에서 죽고 맙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눈 앞에서 죽었는데, 살고싶은 의지가 생길까요ㅜㅜ일제에 대한 복수심(?)이 더 커질 것만 같습니다.
8호실 속 25명의 여인들은 각기 다른 계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임신한 산모, 아들을 잃은 아주머니, 유명한 기생, 학생 등 다양했죠. 하지만 일제에 대한 저항심만은 같은 그녀들이었습니다.
만세운동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자처하여 수형소 잡일을 하고자한 유관순.
일제가 1919년 만세운동이 다시 반복되는 것을 두려워한다는 것을 안 그녀는, 양잿물로 빨래를 하면서 만세운동 1주년이 되기까지 준비합니다.
수용소 안에서 만세운동을 시작한 그녀, 그 울림이 퍼지자 일제는 이를 주동한 인물을 찾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녀의 행적이 바로 잡히고 맙니다... 잦은 고문으로 인해, 그녀는 수용소 안에서 생을 마감하죠...
이 포스트를 올리기 위해 그녀를 조사해 봤습니다.
영화보다 더 잔인한 고문을 견뎠고... 특히 여성으로써 잔인한 것들이 많네요ㅠㅠ
사인은 무차별한 성폭행으로 인한 자궁파열이라고 합니다..
당시 유관순 열사의 시신은 온전한 형태로 볼 수 없었다고 하네요.. 고문의 흔적으로 코와 귀도 없었다고 합니다..
꽃다운 나이, 17세인 그녀가...결국 18세에 사망하고..
그녀의 저항의지와 독립을 향한 열정으로, 우린 독립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녀가 받았던 고문을 그대로 표현할 수 없었지만 그 고통은 느껴진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
많은 관람 부탁드립니다.